김진명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를 선택한 이유우리는 매일 한글을 사용합니다.하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 문자가 어떤 고민과 철학 끝에 만들어졌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 김진명의 '세종의 나라'는 한글의 탄생 과정을 넘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나라를 향한 철학을 깊이 있게 담아낸 역사소설입니다. 평소 저는 역사를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소설은 읽는 재미와 함께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꾸준히 찾아 읽는 작가가 바로 김진명 작가입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습니다.신간 코너를 둘러보다가 익숙한 작가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원래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한 권을 ..
어릴 적에는 단순한 동화라고 생각했던 『빨간 머리 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책은 삶을 견디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생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처음 앤 셜리를 만났던 어린 시절에는 그저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저는 앤에게서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그렇게 제 인생에 들어온 앤 셜리는 어느새 평생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60이 된 지금도 저는 가끔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 읽습니다.책을 펼치는 순간 초록지붕집과 에이벌리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환하게 웃는 앤이 다시 제 앞에 찾아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은 동서문화사에서 출간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 전 10권입니다.김유정 선생님의 번역으로 어린..

